《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독일의 문호 요한 볼프강 폰 괴테의 서간체 소설이다. 주인공 베르테르는 발하임에 왔다가 그곳에서 만난 로테와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로테는 이미 공무원 알베르트와 약혼한 사이였다. 이러한 삼각관계는 베르테르를 절망으로 몰아넣고 사랑을 얻을 수 없다고 낙담한 베르테르는 결국 자살을 택한다. 이 책은 괴테의 첫 성공작으로서, 무명작가였던 괴테를 일약 유명인 반열에 올려 놓은 작품이다. 이 작품을 읽고 베르테르의 자살을 모방하여 자살한 사람도 속출했기에 ‘베르테르 효과’라는 용어까지 생겨났다.
요한 볼프강 폰 괴테(Johann Wolfgang von Goethe, 1749년 8월 28일 ~ 1832년 3월 22일)는 독일의 작가이자 철학자, 과학자이다. 1771년 변호사가 되어 1772년에는 제국 고등법원의 실습생으로서 몇 달 동안 베츨러에 머물렀다. 이 때 샬로테 부프와의 비련(悲戀)을 겪고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썼는데, 이 작품으로 일약 문단에서 이름을 떨쳤다. 만년에는 일생의 대작 《파우스트》를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