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언덕》(Wuthering Heights)은 영국의 작가 에밀리 브론테의 유일한 작품이자 유작인 소설이다. 아버지 패트릭 브론테 신부가 성공회 사제였던 가정환경상 에밀리는 어린시절을 사제관이 있던 영국 요크셔의 황량한 벌판에서 보내면서 작가로서의 상상력을 길렀으며, 어른이 된 후 요크셔 벌판의 폐가(TopWithens)에서 영감을 얻어 《폭풍의 언덕》을 썼다. 캐서린(Catherine Earnshaw)과 히스클리프(Heathcliff)와의 불멸의 사랑을 우울하면서도 아름답게 묘사한 작품으로 등장인물들의 심리묘사가 뛰어난 게 장점이다. 출간당시에는 비윤리적이라는 비난을 받았지만, 20세기에 토머스 몸 등에 의해 재평가되었다.
에밀리 제인 브론테 (Emily Jane Brontë, 1818년 7월 30일 - 1848년 12월 19일)는 영국의 소설가이다. 필명은 엘리스 벨(Ellis Bell)이었다.
언니인 샬럿 브론테와 여동생과 함께 필명으로 출판한 시집을 내기도 했지만 별로 인기를 끌지 못했다. 유명한 작품으로는 영국 요크셔의 황량한 벌판과 버려진 집을 배경으로 한 소설 《폭풍의 언덕》이 있다. 하지만 발표된 당시에는 비평가들로부터 비윤리적인 작품이라는 안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녀의 작품을 이해하기에는 시대가 너무 보수적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20세기 들어서 서머셋 몸 등에 의해 다시 평가 받았다.